지난 토요일(8.27) 늦은 5시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아트홀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공연

"반디의 노래"를 여러 친구들과 함께 감상했다.

환경과 자연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시점에서 청소년들로 이루어진 합창단에서 뮤지컬로 연출된 공연이라서

내심 기대도 되었고, 완성도가 어떨까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관중석을 꽉 채운 어린 학생들의 열렬한 반응으로 나의 조바심은 기우였음을 확인하게 되었다.

또한 출연자들의 훌륭한 공연은 나를 비롯한 관객들에게 근래 보기 드문 큰 감동을 선사하였음은 물론

 아직 학교에 들어가지 않았을 법한 어린이로부터 고등학생, 어른에 이르기까지 공연을 관람한 모든 사람들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작은  실천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심어주기에 충분한 공연이었다고 생각한다.

이 공연을 기획하고 연출한 이영재 지휘자님과 출연자, 음향, 영상, 지원 등 여러 수고하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더욱 감동적인 공연이 계속 이어지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