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오는 29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애국 열사들의 뜨거운 삶을 그려낸 창작 합창음악극 제77회 정기공연 ‘단재의 혼’ 앙코르 무대를 펼친다.

시립청소년합창단은 코로나19로 지난해 공연을 관람하지 못한 시민을 위해 감동의 울림을 다시 한 번 선사한다. 공연은 대서사적 합창 중심의 칸타타 형식에 종합 예술적 장르의 음악극 요소와 연극을 콘서트로 표출하는 합창음악극 형식으로 창작됐다. 또 관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연극적 요소와 안무를 도입, 영상과 음향의 효과를 더해 현실감 높은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천경필, 작곡가 정순도, 대본·작사 정준, 연출 윤상호 등 각 분야 최고의 예술가들이 만들며 연주는 유벨톤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주요 배역인 신채호 역에는 배우 임황건과 테너 배은환, 이토 역에는 배우 민병욱, 아마사끼 역은 테너 류방열이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