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가곡의 밤' 서양과 동양의 선율을 잇다
Name 청소년합창단
Date 24/09/12

슈베르트와 이수인, 두 거장의 가곡 한 무대에
바리톤 박흥우 특별출연, 깊이 있는 음악 선사
오이돈 교수의 해설로 가곡의 이해도 높여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이 오는 14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특별 기획 연주회 '가곡의 밤'을 공연한다.

서양 가곡의 거장 프란츠 슈베르트와 한국 가곡의 대가 이수인의 작품을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의 첫 가곡 시리즈로 기획됐다.

공연은 두 부분으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독일 예술가곡의 기틀을 마련한 슈베르트의 대표 작품들이 연주된다.

'마왕', '아베마리아', '송어', '음악에 부침' 등으로 구성된 이번 무대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슈베르트의 가곡들을 통해 낭만주의 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특히 독일 가곡의 권위자인 바리톤 박흥우가 특별 출연해 더욱 깊이 있는 음악적 경험을 선사한다.

2부에서는 한국 가곡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이수인의 서정적인 작품들이 연주된다. '내 마음의 강물', '감자', '외갓길', '고향의 노래', '개여울' 등으로 구성된 이수인의 가곡들은 한국적 정서와 그리움을 담아낸다. 

또 이번 무대에서는 호서대학교 오이돈 명예교수가 직접 출연해 곡에 대한 해설을 곁들여, 관객들이 가곡의 깊이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사무국(☏ 042-270-8373)으로 문의할 수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출처 : 충청일보(https://www.ccdail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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